관용어 등 수 많은 문제가 따르므로 원문이 한국어로 그대로 옮겨 질 수는 없다.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미이다. 음성요소나 문법요소는 일단 제쳐놓고 문장 의미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인 낱말만을 따져 보아도 원문의 어휘와 그것에 대응하는 한국어의 어휘는 흔히 의미 영역에서 차이가 있다.
국어 정화’라는 이름으로 일본말 찌꺼기들을 없애고 순 우리말을 되찾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실천 방안으로 삼았다.
1970년대 후반의 국어 순화론은 혼란스러운 외래어, 어려운 한자말, 일본말, 외국어, 외국어투의 한국어, 무분별한 사투리, 잘못된 발음, 틀린 맞춤법, 잘못된 존칭어, 비어, 속어, 이
번역된 국어에서 매우 자주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굉장한’ ‘지독한’ 등이 있다. 위의 원문에서는 각각 ‘굉장한’에 해당되는 어휘가 ‘nice' 'some'인데 모두 영어 특유의 어투라 그냥 두 경우 모두 ’굉장한‘으로 옮겨 놓았다. 여기에서 어색함이 오는 이유는, 이러한 형용사들이 우리말을 모어로
1. 서론
우리는 번역의 시대에 살고 있다(Nous sommes a l'age de la traduction)이란 말처럼 현대시대를 잘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현대인들은 번역을 통해 타 문화, 타 언어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일상에서 접하며, 세계의 문화를 함께 누리고 있다. 번역이 그만큼 중요한 요소로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
4.3 신조어와 외래어 남용
신조어란 새로 만들어지거나 종래부터 있던 사물, 개념에 대해 새로운 표현이나 의의를 부여해 만든 말이다. 국어 정화 운동(國語淨化運動) 국어정화운동 [國語淨化運動] : 표준말을 쓰고 외래어를 되도록 제한하여 국어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는 운동.
의 차원에서 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