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고려 고종 때 발생하여 조선 선조 때까지 약 350년간 계속된 가사 형식의 하나. <한림별곡체(翰林別曲體)><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별곡체(別曲體)>라고도 하는데, 이 노래의 끝에 <경(景)긔엇더길니잇고> 또는 <경기하여(景幾何如)>라는 문구가 들어 있기 때문이며, 별곡체라고 하는 것은 제목
■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경기체가는 고려조에 생성하여 한문 문화권의 상층 지식인들에 의해 발달한 노래로, 특히 신흥 사대부의 향락적인 생활상과 그들의 감정을 읊은 노래이다. 이러한 경기체가에 대한 연구는 여타의 국문학 장르보다 일찍부터 연구되어 왔고, 대부분 일단락되었다고 할 수
1. 硏究史 정리
경기체가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을 효시로 조선조 말인 1860년 민규의 「충효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던 국문학의 시가 장르다. 경기체가는 26수에 지나지 않아 수적으로는 비록 적으나,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는 우리 시가사에서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영역이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공통점과 차이점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고려속요가 무엇인지, 경기체가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고려속요란 <악학궤범>, <시용향악보>, <악장가사> 등에 작품이 현전하는 민요 계통의 궁중무악 또는 연악과, 고려사 악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