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근대시근대시(문학) 형성 과정 자체가 일제 식민지 화 과정 아래 놓이게 됨으로써 근대시 형성기의 문인 혹은 지식인들의 사유는 이 같은 특수한 과정에 끊임없이 개입될 수밖에 없었다. 이 점은 근대문학 연구자들이 그 동안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그들 대부분이 일본 유학생이었다는
시는 그 어느 장르보다 앞서 대도시, 인간 소외, 물화 등 현대 및 현대문명이 몰고 온 복합적인 문제들을 다루었다. 인간소외나 물화 자아의 분열, 정신의 불안 등이 대도시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서로 얽혀있는 현대의 문제들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문학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적(知的) 도시인들의 체험
시는 근대인의 복잡한 감정과 사상을 서사시와 극시의 형식으로 전개하여 우아한 어감의 문어체가 대세였으며, 타이쇼시대에는 러시아 혁명, 관동대지진으로 혼란스런 감정을 평이한 구어형식의 자유시 형태로 표현했다. 지금까지의 형식과 전통을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창조를 내세워 현대시
시와 대조되는 것으로 산문의 형식을 취하면서 그 속에 시적 감명(詩的感銘)을 담은 산문시(prose poem)가 있는데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 로트레아몽의 《마르도롤의 노래》, 투르게네프의 《산문시》 등이 유명하다. 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시어를 배열·구성하는 정형시(定型詩)가 있는가 하면 그
시(신체시) 신체시는 일본 명치(明治) 연간 초에 동경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편찬한 『신체시초』에서 명치시가 명칭의 하나로 사용되었던 용어를 그대로 옮겨온 것.
신체시의 대표작으로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이 있다.
윤병노,,『한국 근․현대문학사』, 명문당, 2003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