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2. 기계에 대한 동경 - ‘美’에 있어서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인간의 기계화’ 주제에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이 초자아를 기계로 인식하고 그것을 동경하기 시작함에 따라 인간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그리스 시대부터 인간은 황금비율을 정해놓고, 어떤 사물이
인간관계의 이론 구성은 호손 실험을 통하여 전개된 것이지만 그 본질을 올바로 파악하자면 산업 혁명이래 인간의 능률 향상이란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직선 운동에서 원심 운동으로의 체제 변화는 산업 혁명을 몰고 왔다. 산업혁명 이래 기계화의 촉진은 대규모적 공장제 공업을 출현케 하였
문명의 저항자로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그 뒤 파리의 <예술공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스테인드글라스 예술가가 되었고, 프랑스 식민지 주둔군으로 알제리 독립전쟁(1954~62)에 참전한 비릴리오는 소르본 대학에서 현상학을 공부했다. 1963년에는 <건축원리>라는 단체와 동명의 잡지를 창설해, 자신을 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어진 데서 온 것으로 보고, 이것을 인격으로서 공존하는 ‘나와 너’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회복하려 하고 있다. (표재명, 1999)
와의 만남
오늘날의 기계문명 속에서 현대인은 인간성을 잃고, 고독에 빠진 채 비인격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부버는 이렇게 기계화 시대
인간 자신에게 정체성의 혼란과 존엄성의 상실이라는 심각한 과제를 던져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 문학사에 있어서 포스트모더니즘(Post Modernism)이라는 현상을 자아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진리, 언어, 이념에 대한 회의, 경계의 무너짐, 기준의 와해, 그리고 미디어, 기계문명 등 인간성을 억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