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활동을 않고 거부하다가 광복후 재활동 기독교적 주제시를 많이 썼다. 시적 경향은 초기시는 자연예찬과 감상어린 서정시를 썼으나. 후기시는 존재의 고독과 구원을 노래하였다.
김현승 시인의 삶에서 그의 종교인 기독교를 빼놓고는 말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그
시를 기독교적인 측면으로만 바라보게 된다면, 오히려 그의 시세계가 지닌 의미를 한정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의 시세계를 탐색하는 일은 기독교 문학의 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못지 않게 서정시 본질을 검토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다양한 측면에서 그의 시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
시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은 상당한 타당성을 지닌다.
그런데 김현승의 시를 기독교적인 측면으로만 바라보게 된다면, 오히려 그의 시세계가 지닌 의미를 한정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의 시세계를 탐색하는 일은 기독교 문학의 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못지 않게 서정시
시는 일반적으로 해방 이전의 시사(詩史)에서 다루어진다.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세 사람은 <문장>지를 통해 등단한 대표적 전통 서정시인으로 해방후 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핵심적인 시인들이라고 하겠다. 이들은 해방 후 현대 시사의 전개과정에서 다양한 시인들에 의해 계승되는 전통 서정시의 중
1) 발표: 1945. 12월.
2) 시인소개: 충청 북도 보은 출생. 시 <목욕간>을 《조선 문학》 11호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낭만》, 《시인 부락》 동인으로 참가. 해방 이듬해에 <조선 문학가 동맹>에 참가해 활동을 하면서 《에쎄닌 시집》, 《병든 서울》을 냄.
3) 해설: 72행에 달하는 이렇게 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