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낙원상가가 가지고 있는 지위가 독보적임을 확인했으니 그 다음에 대답해야할 질문은 ‘왜 종로의 낙원상가에 악기매장들이 집중되어 있는가?’다. 이 질문을 다시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왜 악기매장이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가?
2. 왜 종로 낙원상가에 악기
통해 거듭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세기말적 상상력의 확산은 자칫 불안과 허무의식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이른 바 환멸의 상투화를 초래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형편인 것이다.
‘세기말’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내용 중 하나가 ‘종말론’이다. 한 세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큰 재앙
박태원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1930년 근대도시인 경성의 거리를 산책하며 행복과 고독에 대해 생각한다. 자본주의화 되고 근대화 되어 가는 경성 안에서 그는 물질이 질 수 있는 행복들을 찾아 나서 보지만, 결국 고독할 뿐이다. 그는 당대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식인, 예술가이기 때문이다.
도시에 살고 있어, 환경 부담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조명래, 2007).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인간과 산업이 집중·집적된 도시의 지속 불가능한 소비가 지구에 엄청난 과부하를 주어 인류 생존의 위험까지 초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는 환경문제에 있어 중대한 이슈가 되었다.
도시의 심각한
도시라는 사막 속에 있는 하천이라는 하나의 오아시스를 우리는 재발견 하겠다는 것이다.
도시 하천에 대한 연구는 도시라는 지역을 이해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연구이다. 또한 지역에 대한 이해는 환경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틀을 제공해준다. 결국 도시의 하천에 대한 연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