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은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2) 의의
단군신화가 갖는 의의는 우선 첫째 천손의 혈통이라는 민족적 긍지와 민족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개국의 이념과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단일성을 말해 준다. 이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몽고족의 침입이나 일본의 식
)·형벌(刑罰)·선악(善惡)등을 주관하고, 인간의 삼백예순 가지나 되는 일을 주관하여 인간 세계를 다스려 교화시켰다.
이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았는데, 늘 신웅(神雄, 곧 환웅)에게 사람되기를 빌었다. 때마침 신(神∼환웅)이 신령한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말했다.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곰이 여자로 되기는 하였으나 서로 혼인할 사람이 없어 항상 신단 나무 밑에서 수태하기를 빌고 원했다. 그래서 환웅이 거짓 변하여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 이가 곧 단군왕검이다. 당요가 즉위한 지 50년 되던 경인년에 평양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이라고 했다. 다시 백악(
사람이 되지 못했다.
여자가 된 곰은 그와 혼인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항상 단수 밑에서 아이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은 이에 임시로 변하여 그와 결혼해주었더니, 그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고, 그가 곧 단군왕검이라 일렀다. 왕검은 요임금이 왕위에 오른 지 50년인 경인년에 평양성―서경-에 도읍을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한 정치와 교육을 베풀 수 있도록 허락함으로써, 우리나라를 하늘나라와 같은 온전한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신화에 담긴 교육적 의미의 분석에 선행하여 역사적 의미를 전체적으로 고찰해 보자. 권성아(2004)에서는 단군신화에서 드러난 홍익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