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무리반도>는 꿈과 자아를 탐색해가는 과정을 그린 구도적 발상의 소설이다. 현실의 황폐나 절망은 그것대로 직시하면서도 작은 희망의 단서를 기어코 찾아내려는 작가의 성숙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데, 주인공은 삶의 암흑 속에서도 부단히 상처를 치유하고 실존적 사유를 시도할 자신만의 '공간’
현실적이고 실천적이며 역동적 삶을 지향하는 종교이기도 하다.
불교의 대표 사상은 ' 無 '이며, 불교의 특징은 해탈이며, 불교의 정의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이고 아울러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르치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행복하다 말해도 그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고, 행복은 지나가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연구을 부정하는 논쟁들과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면 그들이 역사의 “실제적 재료”를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실제로, 해체주의자들이 이런 일을 할 때 요점은 불운한 원문 희생자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성경 본문에 관해 무엇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보편적인 그것으로 환치시키는 어려운 작업을 예술적으로 극히 높은 차원에서 성공시키고 있는데, 그의 신분 문제 역시 그는 그것을 일제 치하에, 일본이라는 대지주 밑에서 종살이하는 한 국민 전체의 그것으로 폭넓게 일반화함으로써, 자신의
'달궁' 시리즈를 통해 기법 실험의 한 극단을 보여 주었다.
그 밖에 냉소주의적인 입장에서 현실의 모순을 드러내고 있는 고원정의 '거인의 잠' 이나, 역사 소설의 기법으로 우리 현실을 우회적으로 그려 낸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등도 소재의 확대를 가져온 부류들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