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억의 왜곡에 반대하는 일본과 우리 시민사회 사이의 국제적 연대에 틈을 내기 위한 묘책으로 독도와 역사교과서문제를 동시에 들고 나오는 전략을 구사하는 데 있다. 영토문제로 두 나라 시민사회 사이에 민족주의라는 고압전류가 흐르게 해 연대에 금이 가게 함으로써 채택률을 높이려는 것이
우리나라의 해외동포는 전 세계 각지에 587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는데 조선족은 재미동포 다음으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조선족들이 살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은 중국이 역사문제를 통해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북한과 한국의 통일 그리고 그 후에 조선족과의 긴밀한
민족주의의 강조는 동북아시아를 통합이 아닌 배타적인 모습으로 이어져 오게 한 원인이 된다고 본다.
따라서 여기서는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통합이 아닌 갈등관계에 원인이 된 민족주의에 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특히 역사적으로 제일 먼저 근대화를 통해 민족주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이용하
이후 생길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주장, 셋째로 북한 지역에 대한 영유권 지배권까지 염두 해둔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패권주의적 전략이 드러난 것으로 단순히 역사문제로만 한정해 바라볼 수 없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 외교부는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힌 상태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문제들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어 한국의 정부․학계․언론․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1990년대 이후 고구려사를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권, 즉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해왔는데, 2002년 2월 동북공정이 시작된 이후로는 중국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