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되어간다. 무엇이 실재이며 무엇이 가상인가? 대체 어디까지 현실이고 어디부터 가상인가? 우리는 가상과 실재, 허구와 현실은 구별해야 하지 않을까? 본 레포트는 먼저 사진술과 함께 시작된 복제 기술시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원작과 복제 간의 관계, 아우라의 상실에 관한 설명을 통
된다.
이렇게 개인의 창조적 예술의 시뮬라시옹이 반복되면 누군가는 창조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감상하는 입장에서 예술이 가졌던 영향력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예술의 의미가 사라지게 된다.
반면, 19세기의 철학자인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중 그가 말하
복제의 등장으로 예술 작품의 아우라(Aura)가 몰락한다”는 그만의 독특한 언어―즉, 텍스트―로 현대 대중문화의 징후를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벤야민은 아렌트 H. Arendt, 1906~1975
가 지적한 바와 같이 당대에는 비주류 학자였다. 동시대인들에게는 인정받을 수 없고, 사후에야 명성을 얻게 된 벤야민
아우라’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19세기 카메라의 발명은 원작회화의 위기를 가져왔다. 회화는 더 이상 자연의 충실한 재현이라는 측면에서 사진의 경쟁상대가 될 수 없었으며 자연을 모사하는 과제를 사진에게 넘겨주었다. 또한 연이은 복제기술의 발달, 산업화 시대의 대량생산은 원작의 무한한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