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의 근원은 먼 옛날에 천재지변, 질병, 맹수의 공격을 막기 위한 수단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근세에 와서는 유교 사상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애모의 표시로 변하여 가정마다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수백 년 동안 4대 봉사로 종손이 조상의 제사를 지내 왔고 이곳이 예의의 나라라 불
Ⅰ. 제례(제사예절)의 개념
예서(禮書)에 의하면 "제왕(帝王)은 하늘을 제사 지내고 제후(諸侯)는 산천을 제사 지내며, 사대부(士大夫)는 조상을 제사 지낸다"고 했다. 이것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제왕에게는 천지(天地)가 절대자이고, 한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에게는 산천(山川)이 절대자이며, 그렇지
우리나라에 제사가 언제부터 조상 숭배의 의식으로 구체적인 틀을 잡았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씨족사회 때부터 조상의 영혼 섬김으로 후손의 번성을 기원하고, 재앙을 예방하기 위해 행해졌던 것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유교 문화와 더불어 전래된<주자가례>에 의해서 제례의 형식으로 정형화
관례는 빈(賓, 주례자)의 주관 하에 거행되며 이 때의 주 의식(主 儀式)은 삼가례(三加禮)이다. 초가(初加), 재가(再加), 삼가(三加)가 그것이다. 초가에서는 관례를 받는 사람의 쌍상투를 합해서 쪽지고 망건에 관을 씌우고 삼규삼을 벗고 심의(深衣)를 입힌다. 재가에서는 초가에서 쓴 관건(冠巾)을 벗기
Ⅰ. 기제사 준비(忌祭祀 準備)
기제사 전날 아침 일찍부터 집의 안팎을 깨끗이 쓸며 닦고, 안에서는 제찬(祭饌)을 작만하고 밖에서는 제구(祭具)를 갖추고 당안을 청결히 청소하고 제주이하 여러 자손들이 각기 목욕하고 제복을 입고 축문과 지방을 써놓고 당에 들어가 자리를 펴고 젯상을 놓고 기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