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색채선호 경향은 인성적․심리적 요인에 관계도 있으며, 사회적․문화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기도 한다. “아동에게 있어 색(色)이란 감정표현의 언어로써 사실적인 것보다 상징적인 것으로 사용된다.” 즉, 색채는 경험과 정서적 충동이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비록 색의 개념이
미술의 양산화로 이어져 광범위하게 대중의 일상생활 속으로 보급되는 반면 질의 저하를 가져온다. 봉건사회의 퇴폐를 반영해서 미술전체의 성격이 말초적인 것으로 기울어져 간다. 사치와 허례가 극심하고 국운이 쇠퇴해 가는 말기에는 보통 무늬의 범람이나 색채의 범람으로 나타나며, 또한 다량화
색채는 주변 세계 내에서 존재하는 물체들의 속성으로 간주되어 사물 인식에 도움을 주는 단서가 된다. 그러나 대개 사람들은 색채를 특별한 고려 대상으로 삼지 않고 보이는 대로 대하며 사실상 미술에서도 색채의 본성에 관심을 두는 태도는 오래되지 않았다.
그림의 역사에서 보면 색채는 형태의
미술표현 중 색채사용을 보면 내용에 따라서는 남녀별로 다양한 색을 쓰는 반면 배경에서는 남녀별의 색채 차이가 없을 뿐만이 아니라 한 가지 색에 치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개성적이고 자유로운 색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술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미술품은 요란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때로 적막하여 주위환경이나 자연과 훌륭하게 융합 조화를 이루어 낸다.
또한 짙푸른 가을 하늘과 삼면이 바다인 반도적인 기후, 맑은 태양빛은 우리 선조들이 즐겨 쓰는 쪽빛과 백색의 원천적인 근거로 볼 수 있으며, 투명한 순연(純然)의 색채를 즐겨 사용하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