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민요에 대한 기존연구가 극히 미비하는 점 때문이다. 서사민요는 서정민요보다 문학적 자료로서 더 풍부하고, 교술민요보다 미학을 논하기 좋다. 또한 율문장르는 산문 장르보다 더욱 형식적으로 정제되어 있기에 형식 분석에 용이할 것이다.
연구를 위한 현지조사 대상 지역은 경상북도 동북
민요의 연행에서 중요하게 요구되는데, 특정상황에 따른 연행맥락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어떤 경우의 연행이라 할지라도 청자의 존재여부와는 무관하게 창자의 가창욕구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그것은 지극히 창자의 자족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장덕순외,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1970, 76
조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고백이다. 우리나라 주민들은 어떤 민요생활을 했을까. 수집된 자료들을 점검해보면 주민들은 전산업사회 시기에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즐겼던 것으로 파악된다. 1960년대까지 사회 현장에서 민요로 분류되는 노래를 연행했고,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다양한 유형
● 다음의 표현이 나타나는 부분을 찾아 적어 보자.
사실보다 지나치게
불려서 표현한 부분
매명하에 한 섬 밥 못 먹것느냐?
같은 말을 반복하여
표현한 부분
흥부가 밥 먹는다. 흥부가 밥을 먹는다. 뚝, 딱, 뚝, 딱, 뚝딱, 뚝딱, 뚝딱, 뚝딱, 뭉쳐 가지고, 올라가거라. 딱. 흥부가 밥 먹는다. 뚝딱, 뚝
유형의 이야기들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적절할 것이다.
라는 서사무가 유형 중에서 외삼촌에게 양육되던 도랑선비가 청정각시와 결혼하나 곧 죽어버리는 ‘외삼촌 양육형’과 내용이 상당히 많이 유사한데, 이렇게 다른 장르에 속하는 노래가 서로 비슷한 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꼬댁각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