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은 근본적으로 성서적인 관점에 서서 사랑의 이론을 역설한다. 어거스틴의 사상과 그의 인간이해는 일반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그의 사상에 있어서 비인격화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는 그의 이론에 있지 않다. 비인격화의 문제는 어거스틴이 하
성이 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교 계시의 이지적, 학문적 설명이었고, 이전환기를 주도한 인물이 성아우구스티누스였다. 성아우구스티누스는 철학을 그리스도교 안에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고대와 중세를 하나로 묶어 주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고대의 위대한 마지막 사상가
성을 그 시대의 경건한 유대인과 다르게 이해했다. 메시야 희망에 따르면, 하나님의 나라는 피안으로부터 오는 것이긴 하지만, 그 내용은 차안(此岸)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그들의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지상적 소원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를 자연적인 생활의 단
사상적인 인류의 유산으로 만들고 있다. 그가 시도하는 고매한 이상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고백록>을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 내게 한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20세기는 매우 유사하다. 로마제국 붕괴와 몰락은 서구문명의 몰락을 느끼는 현대인들의 위기감을 그에게 주었다. 어느 시대에나 삶의
성 신격화’라는 하나의 거짓된‘신’을 앞장세운 주체사상으로 정당화 되고 있다. 종교의자유가 사실상 부정되고 있는 북한사회에서, 이러한 집단적인 종교성을 띠는 현상은 모순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체제와 독재의 정통성 유지에 종교성을 이용한 김일성 신격화는 뗄래야 뗄 수 없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