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가 출판되었는데, 그 중에서 천계 숭정 연간의 양정견의 120회본 《충의수호지전》을 명말 청초에 김성탄이 다시 손질한 《제5재자서 수호지》 70회본이 유행하게 되었다. 그러면 앞으로 수호전의 전반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수호전에 대한 쟁점사항과 전체적 인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이 모
양산박(梁山泊)이라 일컬었으며, 조정의 부패를 통탄하고 관료의 비행에 반항하여 민중의 갈채를 받는 이야기이다.
수호전(水滸傳)은 중국 명대(明代) 초기의 장회소설로 일명‘忠義水滸傳’이라고도 한다. 민간전설, 화본, 잡극 중에 등장하는 양산(梁山) 호수가의 영웅고사를 기초로 했다. 봉건사
인물들이 조정에 불려 들어간 이후의 일을 과감히 삭제하고 손질해 70회짜리의 <제5재자서 (第五才子書) 수호기>로 편찬한다. 108호걸들이 지배세력에 떠밀려 양산박으로 집결하는 서사극에 집중하여 반정부적 사상이 풍기는 판본이다. 이는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통해 당시 소설을 사회에 유용하게
)로는 《수호전(水滸傳)》과 《금병매(金甁梅)》를 들 수 있다. 《수호전》은 ‘관이 압박하면 민이 반항한다’는 민중의 의지와 희망이 반영되고 도둑질을 가르치는 저술이라 하여 오랫동안 금서로 묶여왔으며, 《금병매》는 노골적으로 성을 묘사한 외설문학의 대표서로 꼽히면서 금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