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0년대의 여느 시들과 별 차이 없이 ‘울음, 쓸쓸함, 슬픔’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내면의 감정적인 토로가 시인의 초기 시의식이 서정성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물이자 객관적 상관물인 갈대에 시인 자신을 감정 이입시킨 이 시 속에는 시적화자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세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신경림 이전의 시들의 내용들이 주로 시인의 ‘자기 고백’을 바탕으로 했던 것에 비해, 신경림은 화자로서 자신이 아닌 민중을 등장시켰다. 이전의 시들과는 다른 시적 장르를 구축했던 것이다.
지금부터는 그의 대표작인 <농무(農舞, 창작과 비평, 1971)>를 중심으로 신경림
신경림, 유하
‘김소월=진달래꽃’의 고정관념을 깨고 ‘가는 길’
⇒(미래엔)기존 정전의 권위를 해체하려는 노력
어째서 ‘진달래꽃’이 아닌 ‘가는 길’ 인가?
<학습활동>
시의 시적 화자에 대한 탐구
화자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 방식 파악
시의 율격에 대한 탐구
‘그립다/말을 할까/하
I. 70년대 시대개관
II. 80년대 시대개관
I. 70년대 시대개관
70년대는 삼선 개헌의 여파와 유신 체계에 의한 정치적 불안과 긴장 속에 시작된다. 70년에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 자살 사건이 일어났고, 71년에는 광주 대단지 사건이 일어나 학생과 지식인, 종교계의 민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환기시킨
시와는 달리 고요하면서도 축약과 절제, 관조의 분위기가 배어나는 내면의 시세계를 보여주었는데, 《일산 시첩》이 대표적인 예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김지하
2.2 신경림
1936년 충청북도 중원에서 태어났다. 1955년 문단 데뷔 이후 건강이 나빠져 고향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고, 한때 절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