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성찰을 뜻한다. <조선어학회>의 업적은 이러한 문제와 관련되어 있으며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통해 그 실천적 모습이 드러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맞춤법이 단순한 철자법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통일안 총론 1항 ‘한글맞춤법은 표준만을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으로써 원
식민지현실과 그 현실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인간들을 풍자적인 작품을 통해 우회공격하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풍자의 수법은 전통적인 판소리의 어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문체에 의해 더욱 빛을 발한다. 한민족의 독자성과 주체성을 자각하고 민족정기를 지키려한 민족주의 문학가이다.
․ 주
삼아 그것을 향해 역사는 진보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해서 그 확신을 현실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 채만식은 뚜렷한 것을 독자들에게 제시하지는 않는다.
2. 이상 혹은 자아의 파산
이상은 태도의 희극이라는 문학적 주제를 극한에 이르기까지 몰고 간 식민지 시대의 유일
식민지 한국에서 뜻있는 어떠한 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비순응적인 인식 태도이다. 이러한 비순응주의는 식민지 치하의 한국 문학인들을 특징짓고 있는데, 이상·채만식·박태원·김유정과 같은 탁월한 문학자들에게는 치열한 투쟁으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위의 네 작가를 통해 1930년대 소설에 대
식민지 조국의 암울한 시대상황에 따른 대응방식은 크게 시대 조류에 편승 자신의 부귀만을 꾀하였던 의 윤직원, 현실세계의 개조를 위한 적극적인 독립투쟁에 몸을 던졌던 의 장훈, 서러운 삶을 떠나지 못하고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절망한 채 떠돌며 살아가는 의 성순이나 진억, 그리고 김유정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