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 감수성과 관련하여 수예와 같은 여성 기예를 옹호하였다.
사회주의와 본질주의에 입각한 1세대 페미니스트들이 채택한 여성 중심주의 노선은 수정주의와 분리주의였다. 린다 노클린, 노마브루드와 같은 페미니즘미술가들에 의해 주도된 수정주의는 재래 미술사의 추정들을 의심하는 것으
주의적인 해석과 시각이 요구된다.
페미니즘은 간단히 말하면 여성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결성된 운동, 곧 ”여권 신장론”이며, 역사적으로 차별받고 억압받은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찾기 위한 해방운동의 차원에서 접근하여 이에 저항하는 이론이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단일한 이론이나 체계
여성들의 작업이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져 왔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사회적 의식의 표현으로서 매체를 새롭고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 작가, 제니 홀저, 바바라 크루거, 마사 로즐러의 작업들을 보면서, 글로벌시대의 한국 여성이라는 ‘우리’의 상황을 환기하고 고취하고자 한다.
1. 발터
여성미술가를 발굴, 여성들의 예술적 업적을 과시하는데 집중하였다.
이러한 수정주의는 미술사의 기본 틀을 의심하지 않고 그 틀 안에 여성 화가들을 삽입함으로써 또 하나의 배타적인 여성 천재미술사를 구축, 자칫하면 여성중심의 분리주의를 범하는 모순을 내포하고 있었다.
2세대미술사가들
미술사는 예술 생산의 경제 사회적 요인을 간과하고 양식만을 문제 삼은 형식주의미술사인 동시에 위대한 예술이라는 개념을 설정한 배타적 천재 중심의 미술사이고, 미술에서 여성적 전형을 수립하고 차별화함으로써 여성 화가들을 대거 탈락시킨 남성 중심의 미술사였다. 수정주의미술사는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