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나타난 르네상스의 성격이 본원지 이탈리아에서 나타난 르네상스의 성격과는 조금 다르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들이 종교 문제에 무심했거나 플라톤 철학과 신학의 융합을 도모하였던 반면, 영국의 인문주의자들은, 엄밀히 말하면 알프스 이북의 인문주의자들은
비극<탬벌린 대왕 Tamburlaine the Great>(2부, 1590)과 파우스트 전설에서 취재하여 무한한 지식욕을 테마로 한 비극<포스터스박사 Dr.Faustus>(1592)가 특히 유명하다. 그 밖에도 물욕의 권화라고나 할 사나이를 그린 비극<몰타섬의 유대인 The Jew of Malta>(1589), 영국사극<에드워드2세 The Trouble some Raigner and Lamentable De
비극적 잠재력을 살려낸 유일한 작가이다. 그가 그린 주인공들은 대단한 야심가로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고양된 무운시로 대사를 읊는다. 〈탬벌레인 대왕 Tamburlaine the Great〉(1590)·〈에드워드 2세 Edward Ⅱ〉(1591경)에서 나약한 왕들이 내세우는 정통성을 묵살해버리는 정복자와 정치가들에 의해 기존
(1)괴테에 대해
괴테는 독일의 시인, 비평가, 언론인, 화가, 무대연출가, 정치가, 교육가, 과학자. 세계문학사의 거인중 한사람으로 널리 인정되는 독일 문호이며, 유럽인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르네상스 거장다운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그가 쓴 방대한 저술과 다양성은 놀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