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을 택했는지 돌아보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던 활동이었다. 다만, 부족한 영어 번역 실력으로 인해 나름대로 이 Text의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이해하고자 애썼지만, 세세한 활동에서 몇몇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과 영문학과 한국문학사이의 문화적 차이가 발생하여 독자적으로 활동과 판단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박태원은 영문학과 중국 문학의 작품들을 번역해왔는데, 작가의 번역작업과 번역 양상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넷째, 박태원 소설에 나타나는 영화적 기법에 대한 연구, 다섯째, 해방기 이후 박태원이 주로 집필했던 역사소설에 대한 논의까지 다양하다.
이미 그 문학적, 문학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문학으로 인정되었다. 특히 반지의 제왕은 ‘영문학 소설 100선’에 당당히 들어감으로서 그 위상을 확고하게 하였다. 또한 최근에 전 세계를 열광하게 하는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시리즈는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변신한 작가라고도 말할 수 없다. 물론 박태원은 50여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남에서나 북에서나 꾸준히 작가로서의 외길을 걸어오며 작품 활동을 해왔기에 상당히 다양한 장르와 성격의 작품들이 한 작가의 작품 세계에 공존하는 특징을 보인다 김진석, 한국모더니즘 소설연구, 국학자료원, 2015. 98.
Ⅰ. 서론
1908-? 시인, 문학 평론가, 영문학자. 호는 편석촌(片石村). 함경북도 출생. 니혼대학(日本大學)문학 예술과를 거쳐 도호쿠 대학(東北大學)영문과를 졸업하였다. 귀국하여 경성중학교에서 영어와 수학을 가르쳤으며 《조선일보》학예부장을 지냈고, 1993년 구인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194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