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는 ‘사회적인 공포’라고 부를 수 있다. 즉, 영화와 같은 대중문화가 다루는 공포를 분석해 보면 당대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던 사회적 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공포영화에서는 공포의 원천으로 ‘괴물’이 등장한다. 이 괴물은 인간이나 인간의 연장인 영혼도 아니며 우리
영화 중 초기작은 제외하고 메이저영화사에서 만든 영화들만 보았을 때) ‘영혼과 인간의 소통’을 그린 <식스센스>, ‘코믹 북과 불멸의 슈퍼 영웅’를 다룬 <언브레이커블>, ‘외계인과의 조우와 믿음의 문제'를 다룬 <싸인>, ‘내부적 공포와 외부의 공포가 한 공동체사회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사회의 소통의 단절을 상징하는 송강호, 그리고 주한 미군 캐릭터 등,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문화요소들이 영화 속에 나타난다. 또한, 괴물의 생성과정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렇듯 괴물영화는 그 영화가 만들어진 사회와 시대적 배경들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독일 표현주의 영
괴물들에 의해 스크린이 점령당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문에 일부 비평가들은 SF영화를 호러영화나 판타지 영화의 하위장르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SF영화는 완전히 ‘황당한’ 판타지와는 다른 어느 정도의 개연성있는 과학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호러물의 공포와는 다른 양식의 두려움을 그
영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우리에게 강력한 미적 경험, 여러 문화에 대한 관찰력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과의 만남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듯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끼치는 영화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본문에서 우리는 이러한 영화의 역사와 제작과정을 통해서 영화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