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효의 사상
한반도에 대승불교로서 불교사상이 전파되어지기 전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대승불교 안에서도 두 가지 서로 다른 사상이 대립하게 된다. 중관과 유식이 그것이다.
먼저‘중관(中觀)’사상은, ‘中觀’이 의미하듯 만물 일체를 존재의 자성(自性)을 부정하는‘공(空)’으로 보
Ⅰ.원효사상의 생애원효의 성은 설이요. 그의 아버지는 담내내말이며 좀는 잉피공 또는 적대공이라고 한다. 고향은 압량군 불지촌이다. 신가 제 26대 진평왕 39년에 태어났다. 어릴 적 이름은 서당이고 어려서부터 매우 영민하여 15세 이전에 세속의 학문을 통달하였다. 당시 유행하던 불법을 배우고
2. 원효의 생애원효는 신라 26대 진평왕 39년(617)에 현재 경북 경산군 자인면, 당시 압양군(押梁郡) 불지촌(佛地村)의 밤나무 밑에서 태어났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그의 어머니가 유성이 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임신하였으며, 그를 낳을 때에는 오색의 구름이 땅을 덮었다고 한다. 그의 아명은
부르게 됨으로서 불교가 백성들 사이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만일 인물로서 두 시기를 구별하는 표식을 삼는다면 자장은 통일 전 불교의 집대성자요 원효는 통일 후 불교 개척의 선구자라 할 수 있겠다.
고구려 불교사상의 주류는 반야공사상의 천명에 주력한 삼론종계통이었는데, 고구려 요동출
사상 최고의 불교사상가이자 실천 수행자로 원효를 꼽는데 주저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스님의 경전연구가 불교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단순히 경전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삶의 태도에 있다. 특히 원효를 대중교화에 일생을 바친 교육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