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음악의 뿌리와 갈래
한국 음악의 시원은 아득하기 그지없다. 구름 밖 파란 창공만큼이나 아득하고, 끝없는 창해의 수평선 저 편만큼이나 아스라이 멀기만 하다. 이미 상고 시대부터 우리 민족은 유난히 음악을 좋아하고 춤을 좋아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의 동맹(東盟)이나 예맥의 무천(舞天)
판소리는 한국음악의 갖가지 음악언어와 표현방법이 총 결집된 우리민속음악의 정수(精髓)라고 할 만한 것이며 연극적인 표현요소까지 구사하는 종합적 예술이다. 음악으로써 판소리는 일종의 가극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한 마당을 노래하고 말하는 가운데 끝나는 일인 극이면서 서사적 내용
음악이나 풍류에서는 비교적 정해진 리듬을 충실하게 치지만, 산조나 판소리 등의 음악에서는 즉흥적인 변주가 활발하다. 우리 전통음악에서는 장단을 치는 고수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판소리의 경우인데, 판소리의 고수는 북을 쳐서 음악의 장단을 맞추는 역할 이외에도, 정해진 장단의 틀
Ⅰ. 국악(한국전통음악)의 의의
음악은 예술의 한 분야인데, 서양 음악은 과학적인 측면으로 이해하여야 할 요소가 많은 반면, 우리 국악은 철학적으로 이해하여야 할 요소가 많은 음악이다. 다시 말하면, 서양음악은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요소가 많고, 우리음악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요
판소리는 노래꾼(唱者)이 노래판에서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판소리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 이해일 뿐이다. 거칠기는 매 한가지지만 <판소리란 광대 혼자서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사설을 이어부르는 우리의 민속음악>이라 하면 뜻이 조금은 자세해진다.
판소리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