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송파산대놀이가 양주별산대놀이보다 더 오락화․세속화된 단계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양자의 연극사적 위상관계를 시사한다. 다시 말해서 본산대놀이에서 별산대놀이로 분파되는 과정에서 송파산대놀이가 양주별산대놀이보다 후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 자연스럽게 산대의 미학이 의미를 잃어가게 되었다. 현대적 관점에서는 사회사적 배경 및 미학이 이념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산대는 중세 연극의 실체를 밝혀 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산대를 세우고 거행한 나례를 통하여 궁정과 민간의 공연 문화가 교섭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놀이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송파 산대놀이가 더 오래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송파 산대놀이는 서울의 송파 지역에서 전해 오는 가면극이다. 이것은 경기 지방에서 즐거운 놀이로 이어져 오던 높은 무대(산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서 가면극의 형태로 여러 가지 놀이나 연극을 하는 '산대도감극
같은 산대도감극의 드라마가 정립되었다. 마을 굿으로 행하여진 서낭제탈놀이의 대표적인 것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강릉단오굿의 관노탈놀이가 있다. 이 놀이들은 농경의례설과 관련되는 것이지만 마을 굿의 일부로서 연회되며, 세시의례연극의 성격을 지닌 향촌형의 탈놀이라고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