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작품 선정 배경
ⅰ. 이쾌대의 업적
화가 이쾌대가 한국 미술사에 기여한 바는 매우 중요하다. 그는 일제강점기 하에 사회와 거리를 두지만 비판은 하지 못했던 다른 근대 화가들과는 다르게 한국 근대미술의 실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첫째로 그는, 그 때 그 때의 한국 근대미술의
이쾌대는 제 11회 선전에 「정물」을 출품하여 입선했으며, 그해 가을 제 3회 <전국 남녀 학생 작품전람회>에 중등 회화부에서 「자화상」으로 삼등상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이쾌대는 그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제작된 그림으로 1932년 「남자의 초상」과 「책보는 두 여인」,
대한 평가의 시각 속에는 은연중 우리의 현대미술에 대한 일종의 자존심이 스며 있다. 왜냐하면 그의 작품이 지닌 풍부한 상징성, 담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력 등은 다른 화가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이쾌대가 더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그의 작품들이 우리 현대사의 질곡과
주목하기 시작하면서이다. 이런 관심으로 그리게 된 첫 인물화들이 누드화들이다. 그는 습작을 거쳐서 그동안의 훈련을 바탕으로 하나의 실험작을 완성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궁녀의 휴식이다. 이 그림에는 누드에 대한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이쾌대의 의도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
대화의 화풍을 도입하는 데 공헌했다. 담뱃갑 은박지에 송곳으로 긁어서 그린 선화(線畵)는 표현의 새로운 영역의 탐구로 평가된다. 작품으로 《소》(뉴욕현대미술관 소장), 《흰 소》(홍익대학교 소장) 등이 있다.
2. 시대적 배경과 생애
대향은 1916년에 평남 평원군 조운면 송천리 742번지에서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