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전적 인지주의와 인지심리학
20세기 후반에 대두된 하나의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을 인지주의(Cognitivism)라고 할 수 있다. 정보처리적 패러다임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틀은 과학에서 하나의 혁명을 초래했다. 분할 뇌 연구로 1981년에 의학/생리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신경심리학자 R. Sperry
인지과학은 뇌의 구조와 기능 및 그를 통한 사고작용의 성격을 규명하면서 최근에 정립되고 있는 종합학문의 하나이다. 이 분야에서는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개별적 또는 협동적으로 ‘뇌와 마음’에 관련된 모든 현상을 탐구하고 있는 바, 특히 신경과학, 인지심리학, 분자생물학, 화학, 전산학, 언어
뇌 연구를 중심 과제로 하는 인지과학이 성립되어 컴퓨터 등을 활용하는 최신 연구 방법을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뇌의 구조와 기능 및 그와 관련된 사고작용의 성격을 밝혀 나가고 있다. 인지과학 분야에서는 신경과학(neuroscience),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 물리학, 생물학, 화학, 기타 여러 분야의
Ⅰ. 도입 : 인지과학인지과학은 ‘마음과 지능 및 지식’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두뇌의 구조와 기능 탐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인간의 지각, 인식, 사고, 기억, 언어, 사고 등 여러 정신현상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언어학, 인공지능/컴퓨터과학 등의 학문에서 확립된 다양
과학이다. 그리고 그만큼 관련되는 분야도 많은데 먼저 인지과정은 심리적 과정이기에 심리학이 핵심 학문이 되며, 마음을 정보처리 관점에서 컴퓨터에 유추하기에 컴퓨터과학(인공지능학)의 중추적 역할이 요구되며, 심리현상이 두뇌 및 기타 신경계의 생물적․생리적 구조와 기능에 기초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