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슬픔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이다. 여성으로 짐작되는 이 시의 화자는 임이 가시지 말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가시지 말라고 직접 얘기하는 것보다 화자처럼 얘기함으로써 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본다. 이 시의 특징은 일단 화자를 여자로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두 이미지의 설정이다. 나룻배와 행인이 각각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사되지만 화자가 현상적인 자아를, 님이 본체적인 자아를 뜻한다는 것이 이러한 대립관계를 좀 더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는 ‘나룻배’가 건너야할
1) 카프문학
① 신(新)경향파 문학
우리 시단에 현실주의적 문예 작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초반부터이다. 3.1 운동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현실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문학도 민족의 모순을 타개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이러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어야 할 의무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새로운 시형의 탐구로 이어졌다. 새로운 형식을 찾는다는 것은 식민지 초기의 시인들의 중요한 임무였다. 본고에서는 식민지 현실과 같은 시대적 특징을 바탕으로 20년대 시의 특징을 주요한, 김소월, 한용운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 노동사상이 뜻하는 계급의식, 투쟁의식이 뜻하는 저항정신의 표출 + 민족의식을 강조
- 「우리 오빠와 화로」에서 ‘화로’와 ‘화젓가락’이 함의하고 있는 상징성 : 거북무늬 질화로는 삶의 둥지를 표상하는 동시에 그 안에 불씨를 간직한다는 점에서 주권 또는 국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