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수화를 발전시켜 나갔던 시대인 조선후기는 우리 회화사에 있어 가장 한국적 고유색을 발현했던 시대이다.
따라서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에 대한 고찰’ 이라는 명제 아래 겸재 정선에 의해서 진경산수화가 기존의 틀을 머리고 어떻게 새롭게 변화되고 발전해 갔는가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정선을 들 수 있으며, 그의 진경산수화를 꼽을 수 있다.
「진경이란 진수 진경을 말하는 것으로 설문에서 보면 仙人變形而登天(선인변형이등천)이라고 하여 사람이 선인으로 변하여 하늘을 오른다는 뜻으로 되어있고 景(경)이란 日光(일광)이라고 하여 밝은 햇빛을 의미한다. 따라서 진경은 도교적인
정선으로 부터 시작된 우리 산수를 그린 조선 후기 산수화를 ‘眞景山水畫’라 부르며 매우 중시해 왔다. 우리 산수를 그렸다는 점, 사실관찰을 바탕으로 그렸다는 점 등은 모두 민족자주성이나 근대성의 가치로 해석될 수 있는 특성들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선의 진경산수
흔히 진경은 보통 실경이라는 말과 혼동하지만, 그 뜻은 전혀 다르다. 실경은 말 그대로 실제로 눈앞에 존재하는 경치를 가리키지만, 진경은 좀더 복잡한 의미를 갖는다.
이태호의 견해에 따르면, 진경산수화의 眞景이란 말 그대로 실제 경치를 의미한다. 즉 실경산수화를 의미한다. 그런데 조선 후기
Ⅰ. 서론
산수화에는 `한`의 사상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진리관이 깃들어 있다. 고래로 한인들은 사물의 진리를 판단함에 있어 그 근본 중심을 부이성에 둔다. 이것은 한국인의 대물관에서 오는 시방식의 특성이다. 우리가 보는 산수는 주관 쪽에서 객관적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연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