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붕당(朋黨)
한국에서는 조선 중기에 성립되어 서로 대립하고 공존하면서 정치를 이끌어 갔다. 지방에서 성장한 사림파(士林派)는 15세기 말 이후 중앙에 진출하기 시작하여 훈구파(勳舊派)로부터의 심한 탄압을 이겨내고, 16세기 중엽 선조 즉위 뒤 중앙 정계를 장악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인과
1. 근현대 민족ㆍ민주운동과 호남의 위상
1-1. 일제 강점기 호남에서의 민중운동
정순제,「호남종횡관(湖南縱橫觀)」: “전남은 과거 갑오운동과 현금의 농민운동의 진원지로서 무산의 소작인들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부터 약자의 무기는 오직 단결뿐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면 단위로 노동단체를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에 국왕과 재상에게 눌려 오던 사림들이 투쟁의 대상을 잃고 스스로 분열하여 당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Ⅱ. 조선 당쟁(붕당정치, 사림정치)의 정의
당쟁(黨爭)이란 붕당(朋黨)이 갈려 서로 다투는 것을 말한다. 이건창(李建昌)의 『당의통략』(黨議通略)에 ‘붕당지쟁’(朋黨之爭)이라는 말의 준말
Ⅰ 序論
▶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1999년 출간과 동시에 성균관 유림의 거센 반발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경일 씨의 책,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이 책은 4년 여간의 긴 법정 공방 끝에 2004년 유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이 책이 그토록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