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가」는 중세 한국 문화의 중심지였던 한양의 여러 풍습과 세태를 다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당시 예술사의 단면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양가」는 막연한 대상을 관념적으로 표현하며 사대부의 이념을 대변하던 전기 양반가사와는 달리, 주위에 실재하는 대상을 있는
가사, 판소리 등의 기존의 시가양식의 노랫말을 수용하여 놀이마당에서 부르는 음악으로 사용했다 이러한 노래들은 내용상으로 보아서는 동일한 연관을 찾기 어렵지만 일정한 음악과 연결되어짐으로써 하나의 양식으로 확립되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노래들은 복합적인 성격을 띨 수밖에 없게
1. 가사의 명칭과 개념
가사는 시조와 더불어 조선시대 국문시가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문학 갈래로써 특이한 형태와 표현수법을 갖춘 시가(詩歌)이다. 가사는 시조와 마찬가지로 발생 초기에는 주로 양반사대부의 전유물이다시피 하다가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작자층의 확대가 이루어져서 서
>, <집장가>, <형장가>, <방물가>의 작품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 외에 <적벽가>, <공명가>는 판소리 <적벽가>에서, <제비가>는 판소리 <흥부가>에서, 그리고 <토끼화상>은 판소리 <수궁가>에서 각각 노랫말을 차용해서 이루어진 작품들이다. 박경수, 한국민요의 유형과 성격. (국학자료원, 1998) p.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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