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잡가는 서정성이 두드러진 서정시로서의 갈래적 성격을 갖는다. 이 점은 바로 유흥적인 노래로 부르는 잡가 일반의 공통적인 성격이기도 하다.
판소리계 잡가에 속하는 작품으로는 십이잡가의 <사랑가>, <소춘향가>, <십장가>, <형장가>, <집장가>, <방물가>, <적벽가>, <제비가>의 8작품과 서도
<방물가>처럼 대화체로 구성된 것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준가사체의 형식을 취하는 잡가를 가사의 변격으로 돌리자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비슷한 장르를 원 장르에 귀속시키기로 하면 잡가의 일부는 사설시조로, 또 일부는 민요나 판소리의 허두가로 돌려져 그 존재가 분해되고 만다.
잡가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는 잡가라는 명칭은 노래가 불려지던 당시부터 쓰여 졌던 것 같다 잡가란 말은 잡스런 노래란 뜻으로 이해될 수도 있지만 포괄적으로 보자면 여러 가지를 혼합하여 부르는 노래 정도로 파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즉 잡가는 시조나 가사와 같이 하나의 통
판소리, 민요, 농악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분류방법은 적당하지 못한 방법이다.
2. 정악(아악), 민속악
국악을 나누는 방법 중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정악 즉 아악이란, 협의의 아악과 당악, 향악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정악은 발생연대가 비교적 오래된 것
가면극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들 중에서도 직접 언어로 전달되는 가면극의 대사 속에 삽입된 가요의 종류와 판소리를 살펴 볼 것이다. 삽입된 가요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이들이 가면극 대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나아가서는 가면극 대사에 왜 가요가 삽입되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