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학의 내용은 크게 나누어서 네 가지 혹은 다섯 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가 있다. 첫 번째는 존재론, 즉 ‘이기’설, 두 번째는 윤리학 혹은 인간학, 즉 ‘성즉리’의 설, 이 윤리학 부분이 주자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세 번째는 방법론, 즉 거경궁리의 설, 네 번째는 고전주석학 및 저술로 요컨대 「
정이천의 저서교정과 주례에 전념하고, ‘논어·맹자’ 등은 차기의 예비사업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주자의 학문적 기초가 확립된 시기로서 그것이 《근사록》에 집약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에 논적이었던 육상산 형제와의 아호사 강론에서 존덕성에 대해 도학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중기
등장하는 것이다.
「중(中)」의 의미는 주자(朱子)가「불편불의(不偏不倚), 무과불급(無過不及)」라는 풀이한 것처럼 「기울어지지 않고 기대지도 않으며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것」이다. 용(庸)에 대해서 정이천(程伊川)은 「불이(不易)」, 주자(朱子)는 평상(平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는
정이천의 저서교정과 주례에 전념하고, ‘논어·맹자’ 등은 차기의 예비사업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주자의 학문적 기초가 확립된 시기로서 그것이 《근사록》에 집약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에 논적이었던 육상산 형제와의 아호사 강론에서 존덕성에 대해 도학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
중기
제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즉 조상들의 기는 이미 흩어지고 말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소멸될 수는 없다. 주자의 기의 논리는 여기에서 중대한 모순에 직면하였다. 그는 인간의 죽음에 즈음하여 그 기는 결국에는 흩어지는 것임에 틀림없지만 다만 즉시 흩어지지 않으며 그 때문에 제사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