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공감하고 우주의 정수를 포착해 “천지조화의 기운”을 훔쳐 인간의 곁에 붙잡아 두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의 영향을 받아 나오 것이 송학의 유교 경전인 “역경” 이다. 역경 중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예를 들면 “역에 태극이 있으며 태극으로부터 양의가 생겨나고 그 양의로부터
인간 심성(心性)의 구조, 사회에서의 인간의 자세(姿勢) 등에 관하여 깊이 사색함으로써 한․당의 훈고학이 다루지 못하였던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내성적(內省的)․실천철학적인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유학사상을 수립하였다. 그 내용은 크게 나누어 태극설(太極說)․이기설(理氣說)
송학의 발흥으로부터 시작되어 정학과 북송오자를 거치면서 사상적으로 발전해 왔고 이러한 사상의 흐름이 주자에 의해 체계화된 것이다. 주자는 공자와 맹자의 학문을 추구하고 나아가 뿌리를 주돈이에게 두고 정이의 학설과 소옹, 장재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여기서 주자는 선대의 사상을 단순히
송학의 근본관념 아래 길의 파악을 목표로 학문의 목적과 그 절차가 명확하게 제시되었다는 점에서이다. 그것은 한당의 훈고학적 경학과는 달리, 경서를 통하여 통일적 사상을 배우고 그 참뜻을 체득하여 자기 인격의 완성을 꾀하며, 유학의 이상인 수기치인의 도를 실현하려고 하는 신유학의 수립을
인간의 마음에 중심을 둔 사상이다.
지금부터 성리학과 양명학의 등장배경과 중심사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주자학(朱子學)
주자학의 등장배경
① 사상적 배경
유학은 중국 사상의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그것이 성립되던 상대에는 종교나 철학 등으로 분리되지 않은 단순한 도덕사상이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