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시왕도(十王圖)의 ‘육도 왕환(六道往還)’ 장면. ‘육도’는 삼악도(三惡道)와 삼선도(三善道)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중생이 선악의 원인에 따라 윤회하는 여섯 가지의 세계를 말한다. ‘왕환’은 왕복한다는 뜻이다.
2. 불교의 세계상과 지옥
우리 나라에서 규모가 크다고 하는 사찰
지옥변'에서는 불교적 용어가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입신의 경지, 황홀한 법열과도 같은 광채, 개안 부처 등이 그러하다. 그래서 작가는 불교에 많은 관심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보았다.
요시히데는 에고이즘적 성향을 보이는데, 이는 작기인 아쿠타가와의 인간관에 바탕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
화자
작품 속 등장인물의 한사람
이야기하듯 말함
‘본래 우둔한 나’
등장인물의 심리 파악은 생략되어 전달됨
“누군가 했더니 어허 , 자네구만(생략),, 이리 오라니까, 기다리고 있으니 가마를 타고
나락으로 와라! 나락으로!
나락에는 내 여식이 기다리고 있어”
지옥변 병풍을 위해 제
지옥에서 보낸 한철>, <일뤼미나시옹>을 접한 폴 클로델Paul Claudel은 이를 참다운 계시啓示라고 했고, 초현실주의의 총수 앙드레 브르통André Breton은 그를 초현실주의 운동의 가장 위대한 선구자로서 추앙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실존주의와 사회주의 문학에도 그의 작품은 직접・간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