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은 1940년대에 접어들자 日帝의 탄압에 못 이겨 본의 아니게 민족 정서에 어긋난 글들을 쓰게 된다. 당시 문학인들 거의가 다 가담했던 친일화 경향에서 채만식도 자유롭지 못한 채 「추모되는 池麟泰 大尉의 自爆」, 「女人戰記」 같은 장편 등을 쓴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사회적
문학책에 실려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채만식의 약력과 그의 작품 활동에 영향을 끼친 시대적 상황, 채만식문학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문학 이해의 기본적인 파악 능력을 기초로 하여 현재 7차 문학 교과서 - 두산동아, 교학사, 상문
한 원죄의식과 강렬한 생명추구에 대한 노래에서부터 신라 사상의 신비적 색채를 보이는 중기시, 원형질을 토속적 현실에서 찾으려했던 후기시에 이르기까지의 어느 작품 하나 소홀함이 없으며, 그 변모양상 또한 의식, 무의식과 관련하여 심화․확대되고 있다. 비록 그가, 친일시를 썼던 친일파였
Ⅱ. 채만식의 문학세계
1. 시기별 분류
채만식은 1923년부터 1950년까지 시를 제외한 전 장르에 걸친 작품 활동을 했다.
구 분
장편소설
중편소설
단편소설
가요
동화
희곡
수필
평론․서평
작품수
(편)
11
10
75
1
3
31
189
63
① 제 1기(1923년~1936년)
채만식은 처녀작인 「과도기」(1923)
한국에서 뜻있는 어떠한 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비순응적인 인식 태도이다. 이러한 비순응주의는 식민지 치하의 한국 문학인들을 특징짓고 있는데, 이상·채만식·박태원·김유정과 같은 탁월한문학자들에게는 치열한 투쟁으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위의 네 작가를 통해 1930년대 소설에 대해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