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덕의 제 문제들, 특히 정감주의(emotivism) 문화는 계몽주의 기획의 실패로 인한 산물이라고 본다.
흄은 인간의 감정을 중시하면서 인간이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해서 공통의 감정(emputhy )을 가진다고 생각했다. 이런 인간 이해가 공리주의의 기초가 됐고.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고 측은지심을 느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적 행위의 연속이라고 주장한 것처럼, 결국 정치 행위의 수단으로 전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루소의 표현대로 ‘인간은 동족이 위해를 입는 것을 보면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전쟁의 참상은 누구나 꺼려하는 것임에 분명하다.
철학과에서 강의했던 말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그래서 그는 자연스럽게 영미철학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그의 생각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의 철학은 실증과 언어분석을 기본 방법으로 하는 영미현대철학의 일반적인 사조와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그는 이런 방법적 전략들을 강
1, 현대 정치철학의 주요 쟁점들
자유주의가 반민주적 보수주의로 곡해될 위험은 언제나 상존해있다.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다양한 요구가 공적 이성을 통해 적절히 제한되지 않을 경우, 대중의 지지를 보하기 위해 주관 없이 여론을 쫓아다니는 대중추수주의로 전환하여 민주주의 자체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간단히 넘어가려 한다. 퍼트남의 비판의 핵심은, 형이상학적 실재론이 (또 그 진리론과 연관된 지칭 개념이), 우리의 인식 한계를 넘어선 어떤 것에 대한 인식 가능성을 가정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한계를 넘어선 지점에 어떤 실재를 가정하고 있고, 그것들과의 대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