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다.
본 발표에서는 최대한 많은 해석들을 보여주려 한다. <청산별곡>에서는 다양한 주제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 가장 타당성 있는 주제를 골라 작품을 해석해 보려 한다. <유구곡>은 <벌곡조>와의 관련성에 따라 두 가지 견해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에 따른 해석을 살펴보려 한다.
고전시가를 이해하는 것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장르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고전시가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갈래들을 갈래별 이론, 사회적 상황 등과 관련지어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국문학사의 흐름에 따라 문학사
Ⅰ. 서론
향찰 문자가 아시아의 보편 문자인 한자에 밀려 쓰이지 않게 되자 신라 시대에 융성하던 향가가 고려 시대에는 쇠퇴하게 되고 향가와 고려 가요 사이의 과도기적 형태의 노래가 만들어 진다. ‘향가계 여요’는 신라 때의 향가가 고려 가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과도기적인 시가
고전시가 작품론1』, 집문당, 1992, p.124
한편 전규태는 <가시리>는 한국시의 원형으로서의 정서적 풍토를 간직한 시라고 하면서 <가시리>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비교하여 제시하고 있다. 전규태, 「고려가요」, 정음사, 1978, p.50
이와 같이 대부분의 학자들은 <가시리>를 이별의 정한을 바탕으로 노래
청산별곡>이 있다. 한편 <가시리>는 여음구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하나의 내용이 분단되었음을 보여준다. 반면에 <만전춘 별사>는 후렴구에 의하지 않고도 각 연이 나뉘어져 이채를 띤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비연체시형
1) 의미상 일관 - 사모곡, 상저가, 유구곡
1) 의미상 독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