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다.
본 발표에서는 최대한 많은 해석들을 보여주려 한다. <청산별곡>에서는 다양한 주제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 가장 타당성 있는 주제를 골라 작품을 해석해 보려 한다. <유구곡>은 <벌곡조>와의 관련성에 따라 두 가지 견해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에 따른 해석을 살펴보려 한다.
감탄사 등 형식에 있어 공통점도 엿보인다. 이러한 형태상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하여, 고려시대의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가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견해도 있다. 이처럼 고려가요에 대한 정의는 학자나 책마다 용어의 쓰임에 이견이 분분하다.
Ⅰ. 민족문학론의 사적 전개
*조선문학건설본부의 인민문학론
해방직후, 문학권 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른바 광범위한 진보적 문학가들의 결집체인 조선문학건설본부의 결성과 그 내부에서의 카프 맹원들이 이데올로기의 비타협성을 내걸면서 결성한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의 결성이다.
별곡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이들 도한 전체의 속성을 다 포괄하는 명칭이라 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명칭이 혼란을 보이고 있음은 이 노래들이 각기 매우 다양한 성격과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두드러진 양식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남아 전하는 것들만 보더라도 매우 다양한 모습
통한다. 그러나 좁은 뜻으로는〈한림별곡(翰林別曲)〉,<관동별곡(關東別曲)〉,〈죽계별곡(竹溪別曲)〉등 한문계(漢文系) 시가는 경기체가(景幾體歌) 또는 별곡체(別曲體)라 하고,〈청산별곡(靑山別曲)〉,〈서경별곡(西京別曲)〉,〈만전춘(滿殿春)〉,〈가시리〉 등의 시가를 흔히 속요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