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점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글을 쓰게 할 수 있는 힘은 마키아벨리가 고대의 가치관이 아닌 새 시대의 가치관, 즉 모든 사물의 근원을 자기 자신에게 둠으로써 과감하게 전통적 정치관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이론을 세울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마키아벨리의 이와 같은 사물에 대한 관점은 책의 여러
반영에 서사의 초점을 두었다. 이주형, 『한국근대소설연구』, 창작과 비평사, 1995.
1922년에 염상섭이 발표한 『만세전』 역시 그러한 경향을 보인다. 특히 『만세전』은 한 일본 유학생의 눈에 비춰진 당대 조선의 실상을 통하여 식민지의 모습을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므로 그 대
점점 더 복잡해지고 20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문학을 포함한 각종 예술 분야에 패러디 기법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문학에서의 패러디는 현실을 재현한 텍스트를 다시 재현한다. 그런 점에서 재현의 재현이며, 메타텍스트적이고, 무엇보다 패러디는 모델이 되는 텍스트의 인습과 기법을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