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는 각 지역마다 다르다 원래 TEXT는 있지만 광대들이 각기 공연하면서 자신들만의 목소리와 연기로 살을 더해 나가고 그 공연 공연마다 관객들의 반응이나 관심정도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게 불려 왔다. 그렇기에 이문이라는 것이 많이 있다. 이중에서 어떤 것이 진짜라는 말을 하면 정말로 쓸 데
춘향전>에 대해서도 남한의 학적인 평가와는 아주 다른 인식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북한문학사에서 판소리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고전작품인 <춘향전>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2. 북한문학사에서 판소리의 등장배경과 전반적 인식태도
판소리는 해방 이후 월
Ⅰ. 서론
작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만큼 <춘향전>에는 많은 쟁점들이 얽혀있는데 그 중 또 하나의 문제가 근원설화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이다. 지금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세 방향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은 ‘근원설화-판소리-소설’이라는 기본구도 하에 <춘향전>에 관한 설화를
Ⅰ. 서론
독자와 텍스트의 역학관계를 따진다고 할 때 연구자가 독자의 입장에 서서 작품을 보는 것은 필연적인 작업과정이 된다. 바로 그 작업의 충실성 여부야말로 논의의 성패를 가름하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평민 독자의 입장에서 「춘향전」의 의미를 읽어낸다고 할 때, 연구
Ⅰ. 서론
판소리의 발생에 대해서는 추정만이 가능할 뿐이다. 발생 초기의 사정을 말해주는 문헌이 없기 때문이다. 판소리의 수용자가 양반과 중인으로 확대되는 시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판소리 관련 문헌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영조 30년(1754년)의 `만화본 춘향가`인데, 이것은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