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청난 희생과 불균형속에서 타율적으로 감행된 것이었다. 화려함의 이면에는 거리를 헤매는 실업자-신당리의 빈민굴- '경성상인'등의 파산과 전락, 뒷골목의 거지-매음-마약 등 도시화가 가져온 어두운 부산물들의 놓여 있었
2. 1930년대 시단의 경향과 주요시인작품 분석
2.1. 프로 이후의 프
이며, 기교주의 논쟁의 직접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정시는 순수시파에서 이야기하는 서정시들과는 달리 뚜렷한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을 견지하고 있으며, 부정되어야 할 외적세계와 맞서는 시인의 내적 전망(inner-vision)을 담아서 표현된다.
감정시의 양식상 독자성은 ‘내적 대화 기법’과,
이어 38년에는 30편 넘는 글을 쓰는 등 30년대 후반기에 100편을 육박하는 평론을 쓴 셈이다.
카프 해산 후 임화는 시 분야에서도 의욕적인 활동을 펼친다. 가장 많은 양의 작품을 발표한 것은 1937년도이다. 이 해에 그는 10여 편을 웃도는 작품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제 2단계 임화시의 특징이 드러나는
이즘 계열의 시들로서 <무엇 찾니>(1926.4), <지구와 빡테리아>(1927. 8)에 해당하는 10편의 시들로 주로 반항의식, 파괴의식이 표현되어 있다.
제2시기는 계급의식에 입각한 단편 서사시 계열의 시들로서 <담-1927>(1927.11), <네거리의 순이>(1928.1), <우리오빠와 화로>(1928.2)등이 있다.
제3시기는 운명의 논리와
이며 프로문학을 포기하는 패배주의라고 못 박고 이것을 계기로 카프의 실질적인 지도자가 된다.
2. 전반적인 작품 경향
1) 초기시의 양상
임화의 등단작품은 「밤이면」(매일신보, 1926.3.28)이다. 이 시를 포함하여 그 해 발표된 시들은 모두 시인의 개인적 주정(主情)을 별 다른 문학적 장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