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그와 관련된 서사물을 아우르는 개념인 ‘판소리 서사체’의 주제를 표면적 주제 하나, 이면적주제 하나로 고착화시켜서 설명할 수 있을까? 본 발제문에서는 판소리 서사체에 대한 조동일의 이분법적 주제론을 그의 작품분석을 토대로 살펴보고, 이러한 이분법적 주제론의 타당성을 고찰해
조동일조동일(1978), 「춘향전 주제의 새로운 고찰」, 『우리 문학과의 만남』, 홍성사.
은 작품의 주제가 둘이라는 주장을 한다. 조동일은 ‘갈등에서 본 춘향전의 주제’라는 글에서, 춘향전에는 겉으로 드러난 주제와 함께 속에 감추어진 주제도 있다고 보고, 이를 표면적 주제와 이면적주제로 분류
판소리 발생설, 설화근원설 등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되어 왔다. 이들 중 정설로 인정되거나 유력한 학설로 평가받고 있는 것을 종합해 보면 <춘향전>은 근원설화 → 판소리춘향가 → 소설춘향전으로, 그리고 ‘무굿 → 광대창극 → 소설’의 방법으로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판소리<춘향
종류와 춘향전의 근원설화들을 알아보고 작가연구와 등장인물, 배경, 주제등 춘향전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로써의 춘향전과 현대적으로 변모된 춘향전을 소설과 대중매체로 나누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춘향전의 문학사적 위상을 끝으로 연구를 마치고자 한다.
판소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작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는 어렸을 때부터 익히 알고 있던 「흥부전」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는 발표 때 미비했던 구조에 관한 것을 보완했으며, 흥부전 주제 중에서 이면적인 주제를 더 중요시하고자 했던 우리의 논의를 더 확대시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