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1. 왈자타령(무숙이 타령)- 장안의 난봉꾼들이 모여 협기를 다루고, 기생의 환심을 사려는 이야기
12.가짜 신선타령- 신선이 되려고 금강산에 들어 간 사람이 노선이 준 엉터리 천도와 천일주를 먹고 신선이 된 것으로 착각하여 추태를 부리는 이야기
⑵ 옹녀의 성격과 이미지 (사회적인
판소리 다섯 마당은 우리의 문화 유산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지적․심미적 교양의 으뜸으로 인정되어 왔고, 시와 소설, 연극과 영화와 드라마, 심지어 오페라 등 장르와 매체를 달리하여 부단히 재창조되고 있다. 이 점은 판소리문학이 상당한 권위를 지닌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음을 방
춘향가」는 문학적 층위의 사설도 거칠었으며 음악적․연극적 층위에서도 세련되지 못한 소박한 형태였을 것이다.
3. 「춘향가」의 전승과정
춘향의 이야기가 어느 때부터 판소리로 불리게 되었는지를 알 갈이 없으나, 영조 30년에 유진한의 문집인 <만화집>에 실린 「가사 춘향가 이백구」라
춘향가>는 관탈민녀형설화를 중심축으로 하고 여타의 다양한 설화들을 종속설화로 수용하여 이루어졌다고 이해하면 무방할 듯하다. 한편, 판소리의 무가기원설(巫歌起源說)에 주목하여 <춘향가>는 ‘근원설화 → 춘향가’의 단순한 과정이 아니라 ‘춘향굿 단계 → 춘향소리굿 단계 → 춘향소리 단계
계를 대고 뒤처졌다. 이 부분에 금옥사설(金玉辭說)이 끼어 있는바, 이것은 앞부분에 끼어 있는 기생점고(妓生點考)와 함께 〈춘향전〉에 나오는 금옥사설·기생점고 부분과 비교될 만하다.
배비장은 방자를 사이에 넣어 애랑이 차려주는 음식상을 받아먹고서, 애랑을 잊지 못하여 마음의 병이 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