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어로 인정하는 입장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 목적어 구문이 아닌 목적격 중출 구문이라는 용어를 쓴다.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목적격 중출 구문에서 이 명사구들의 양상을 살펴서, 이것이 초점에 의한 부가어임을 밝힌다.
‘을/를’ 이 나타나는 피동문의 출현 양상은
4. 피동문의 의미 특성
⑴피동문은 피동작주에 초점이 가게 되어 탈동작성의 의미를 가지는 문장이 된다. 탈동작성이란 문장에서 동작주에 의해 나타나는 움직임이 잘 드러나지 않음을 지칭하는 말인데 능동문에서 동작주 주어 명사구가 피동문에서 부사어 명사구가 되면서 동작성이 약화되기 때문에
피동문에서는 ‘-을/를’이 나타나기도 한다.
1) 토끼가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2) 영희가 철수에게 손을 잡혔다.
3) 영희가 옷자락을 찢겼다.
이와 같은 ‘-을/를’이 있는 피동문에 대해 우인혜(1993)는 능동문의 목적어가 잔류한 것으로 보았고, 한송화는 비분리적 의미 관계에 의한 설
피동이라 한다. 이들이 실현된 문장을 각각 능동문과 피동문이라고 한다. 피동문과 능동문을 함께 언급하는 것은 피동문과 능동문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제한 것이나, 모든 관계가 일대일로 대응되는 것은 아니다.
・능동문에서 피동문으로 바뀔 때의 절차
첫째, 능동문의 목적어가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