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한번도 평가를 하지 않은 적이 없다. 국가수준의 평가만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이고 단위학교에서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평가는 마치 쓸모없는 평가인양 취급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논의를 현장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한마디로 우스운 일이다. 한양대학교에서
평가를 국가평가 정책의 일관된 원칙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 평가 정책 하에서는 결과에 근거한 추수 지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절대 평가 정책의 원칙이 그나마 작동하고 있는 학교급이 초등학교이다. 그런데 올해 초등학교학업성취도평가의 실시 학년을 3학년과
성취가 어떠한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어떠한 추수 지도가 필요한지는 평가를 통해 확인할 영역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러한 야만적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지점에 서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논의는 오히려 학교 현장을 더욱
학교평가 과정 중의 학업성취도는 교육활동 중에 이루어지고 있는 수행평가 결과의 누적물이나 학생의 책이나 공책의 기록에서 보이는 학습과정의 충실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발표자의 생각으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교평가에서의 학업성취도 부분은 국가수준의 성취 기준
평가 역시 이론, 원칙, 배경 정보가 있는 근거있는 평가가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이 평가와 관련된 국가평가 정책의 방향을 절대 평가로 정리하고, 학교에서의 일상적 평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며, 교육을 위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평가를 교육에 귀속시키도록 하고, 평가의 대상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