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역사학은 전통 사학과 달리 유교철학으로부터 독립된 학문으로서 중화사상을 배격하고 역사의 학문적 독자성이 이룩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존의 서술형태를 벗어나 자유로운 형식을 하는 특징을 지닌다. 더구나 정치위주와 지배자 중심의 틀을 벗어나 사회․경제․문화 각 방면
, 을유문화사, 1970)의 8~9 p.에 나오는 이기백 님이 정리한 표를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첫 번째 방법으로 고려사회와 조선사회를 구분한 부류로는 백남운(朝鮮社會經濟史, 1933), 경성대조선사연구회(朝鮮史槪說, 1949), 한우근․김철준(國史槪論, 1954), 국사연구회(新稿國史, 1960)등이 있다.
경제현실과 모순을 익히 파악하였던 백남운은 폭넓은 사회과학적 훈 련을 통해 일제의 조선 지배구조와 논리를 학문적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백남운은 일본의 부르주아 사상·학문(민족성론과 조선정체성론)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 지배와 밀접히 연관 맺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이를 식민지 침략
한국 고대사를 중국과 일본에 의한 피지배와 굴욕의 역사라 주장하였다.
2) 식민사관 극복과정과 랑케의 실증사학
독립이 된 이후, 우리나라는 랑케의 실증주의 사학을 따르게 된다. 당시 실증주의 사학은 일본 역사계가 받아들인 학문이었고, 당시 남아있던 학자의 상당수가 일본에서 공부하고 온
사적인 발전 법칙과 구별되어야 할 독자적인 것은 아니며, 세계사적인 일원적 역사
법칙에 의해 다른 제 민족과 거의 궤적인 발전 과정을 거쳐왔던 것이다.』
- 백남운「조선 경제사 방법론」-
※ 보편성 : 사람의 얼굴이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동일한 인간으로서 눈, 코, 입의
신체적 특징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