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로마자표기가 사용되지 못하는 실정이고, 가장 최근의 규정인 2000년 개정된 로마자표기법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로마자표기가 실제로 통일되지 못하는 이유를 ‘사람의 성(姓)’의 측면으로 관련지어 살펴보도록 하고 왜 표기가 통일되어야 하는지, 표기의 통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한하되 한 페이지일 경우에는 p., 두페이지 이상일 경우에는 pp.라고 표시하고 해당 페이지를 아라비아 숫자로 나타낸다.)
<예시 1> 국내 단행본
김병성(1994). 교육과 사회. 서울:학지사.
<예시 2> 외국 단행본
Bernstein. T. M. (1965). A modern guide to English usage. new York:Athene
로마자화하여 표기한 뒤, 1930년대에 이르기까지 金澤庄三郞(1910, 1911, 1929), 白鳥庫吉(1914 -6), 前間恭作(1925) 등에 이어 小林英夫(1932), 小倉進平(1934, 1944) 등 일본인 학자들이 각각 로마자표기법을 구상하여 발표하였다. 1933년에는 프랑스의 아그노엘(Ch. Haguenauer)이 불어식 음성표기법을 내놓았고, 1935년
표기법 발표 당시의 문화부 장관의 이름이 'Bag Ji-weon'으로 되니 이상하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조롱끼 섞인 비평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새 표기법에 따르면 박지원 전 장관은 'Bak Ji-won'으로 되며 또 사람의 성에 관해서는 'Lee, Kim, Park' 등 관습적 표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표기 규칙은 세워 놓으면서도 우리의 한글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규칙은 이름만 있을 뿐 통일된 규칙 없이 각자 마음대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단된 나라에서 우리 한글마저 통일되지 못하고 어떻게 우리가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까?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글의 로마자표기법은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