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에 착안해 한국어에서 ‘져’ 발음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해 보고자 했다. 기존의 논문들을 참조하고 조원들 간의 토론을 거친 결과, 나름대로의 가설을 세우고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음화, 슴미다 현상, 죠/져 현상 이었다. 본론에서 이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다.
구개음화에서는 같은 t구개음화라 하더라도 적용되는 시기에 따라 환경도 확연히 다르게 나타난다. 같은 현상이 시간과 시대에 따라 적용 환경을 바꾼다는 사실은 출력형이 어휘화에 의해 대체된 후 다시 적용 환경만 새롭게 바뀐 동일 규칙이 출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장에서는 한국어교육학개
Ⅰ. 구개음화의 개념과 연구 목적
음운론적으로 모음과 모음, 모음과 자음, 혹은 자음과 자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변형을 일으키는 음운현상을 동화(同化)라고 한다. 단어나 구절 안의 개별적인 음들은 전후에 위치한 상대 음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 같아지거나 혹은 비슷해지려는
구개음화라고 한다. 이 설명 또한 음성학적 설명이 결여되어 있는데, 국어 교육현장에서 교육자는 음성학적 설명들을 포함한 ‘구개음화’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연구해서 피교육자를 가르쳐야 할 것이다.
2.4. <한국어 자음의 음성 분류표>
이 표를 보면 중세국어에서 齒音으로 분류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