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에 있어 집단성이나 또는 공동체성, 그리고 제의적인 면과 놀이성의 융합이라는 큰 줄기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부족국가시대 이후의 한국춤은 이른바 국가제도가 점차 조직화되고 확립됨에 따라 궁중춤과 민속춤으로 확연히 구분되게 된다. 궁중춤은 국가제도
무용관련단체들의 인식전환 때문이다. 이 같은 기획공연의 증가는 무용공연이 훨씬 다양해지고 제작 규모가 커지는 결과를 야기시켰다. 무용 사회 전체의 규모가 확장된 사례는 여러 부문에 걸쳐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정부가 실시한 `무대공연작품 지원 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문예진흥원 지
다시 맺고 흐르는 유연한 곡선미와 절제미, 시공간의 아름다운 여백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의 무용은 전통을 바탕으로 정적인 움직임과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삶의 도덕, 생활, 습관이 다양한 동작으로 계속 변형,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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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적인 춤
한국의 전통춤은 크게 궁중춤과 의식춤, 민속춤, 창작춤으로 나뉜다. 이 중 조선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춤은 궁중춤이다. 궁중무용은 정재라고도 하며 내용면에서는 사상적인 기반을 가진 의식적인 것이 강조된다. 이 정재는 궁중에서의 제례의식이나 향연에서 실행하는 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