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에 있어 집단성이나 또는 공동체성, 그리고 제의적인 면과 놀이성의 융합이라는 큰 줄기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부족국가시대 이후의 한국춤은 이른바 국가제도가 점차 조직화되고 확립됨에 따라 궁중춤과 민속춤으로 확연히 구분되게 된다. 궁중춤은 국가제도
춤공연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대신 페스티벌 형태의 기획공연이 이처럼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공연제작비의 상승으로 인한 경비절감과 기획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보려는 무용관련단체들의 인식전환 때문이다. 이 같은 기획공연의 증가는 무용공연이 훨씬 다양해지고 제작 규모가 커지는
춤이라고 하면 당연히 신무용이나 현대무용을 일컫고, 연극이라고 하면 으레 서구 연극을 이야기하게 된 것이 오늘의 현실이지만, 다행스럽게도 민속탈춤과 전통극에 대하여 깊은 사랑을 가지고 그 맥을 이어 보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것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기 시작한 대학에서의 탈춤
최고의 목표로 하여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동작 하나하나에 전력을 기울여서 단순한 몸동작이 아닌 춤 정신을 표현하려 했다. 즉 한국무용은 내면을 강조한 춤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자연에서 얻은 춤사위와 자태를 강조한 춤이다. 우리 민족의 사고방식은 자연과 밀착되어 있으므로,
특성을 나타내어 후손인 우리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그 독특한 아름다움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민속극은 가면극과 인형극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면극은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의 연희자가 탈로 얼굴이나 머리 전체를 가리고 본래의 얼굴과 다른 인물이나 동물로 분장하여